부산탐정사무소 여탐정 외도 증거 확보 성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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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삭어떤 여탐정 책이 재미있으면 그 작가의 다른 책들을 찾아 읽어 봅니다. 《한성부, 달 밝은 밤에》의 김이삭 작가의 다음 이야기가 또 있더라고요. 《감찰무녀전》은 《한성부, 달 밝은 밤에》 스핀오프로 『조선의 여탐정들』이라는 시리즈로 묶여 있네요.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한 여아가 있었습니다. 첫문장무산은 무녀로 무당골에 살고 있지만, 사실 신기가 없는 전직 여탐정 감찰궁녀 출신입니다. 무당골에는 무산과 함께 탐관오리들을 골탕먹이는 앞은 안보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잘 보는 판수 돌멩도 있지요. 평소처럼 사족을 적당히 속여 베나 쌀을 좀 벌어보려 했는데, 정말로 귀신 보는 양반 서자 설랑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설랑, 평소 마음 공부도 열심히 하나 봅니다. 억울한 사연을 넘어가지 못하네요. 여탐정 하지만 이대로 눈을 감고 보지 못한 척한다면, 내가 남을 밟지는 않았지만, 남이 밟히는 것을 방관하였다면, 결국에는 같은 이가 되어버리는 것 아닙니까?p.200도성과 경기에 널리 퍼진 '두박신'을 조사하기 위해 무산에게 비밀교지를 내려 조사를 맡겼고 정작 신기가 없는 무산은 귀신을 보는 설랑에게 도움을 요청했죠. 자 이제 무산, 돌멩, 설랑 여탐정 셋이서 '두박신'이라는 세간에 억울한 이의 복수를 해준다, 는 소문의 진위를 파헤쳐나갑니다. 사실 무산은 더 이상 궁과 얽히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궁에서 만났던 억울한 죽음, 나쁜 짓을 했지만 나라에서 벌을 주지 않아 그저 돌멩과 괴력난신으로 골탕을 먹이는 정도로는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없었죠. 그런데다 거절할 수 없는 여탐정 이런 사건까지 맡게 된 거예요. 어찌하여 누구의 목숨은 저울접시에 놓였을 때 아래로 기울고, 어찌하여 누구의 목숨은 위로 향하는가. 다 같은 목숨인 것을 어찌하여 다르게 매겨지는가. p.290『조선의 여탐정들』 시리즈는 진실을 밝혀 죄지은 자에게 합당한 벌를 받게 하여 억울한 일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그 주체가 흔히 여탐정 신체적, 사회적 약자라 생각하는 여성이고, 《한성부, 달 밝은 밤에》 의 검험산파 아란과 《감찰무녀전》의 감찰무녀 무산입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주인공을 믿고 밀어주는 남자 조력자가 있어요. 《한성부, 달 밝은 밤에》 의 중인 감찰관 윤오와 《감찰무녀전》의 양반 서자 설랑, 판수 돌멩이지요. 이들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마침내 사건을 해결해 할 수 여탐정 있는 최선의 결과를 내고 자신들이 설 자리를 스스로 만듭니다. 보문의 신딸이라는 무녀가 십 년 전에 죽었다. 한성부를 뒤흔든 인명 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낭떠러지 아래로 뛰어내렸다고 했다. p.211무산과 돌멩, 설랑이 '두박신'이라는 존재가 처음 등장한 곳이 활인원임을 알게 되고 활인원에서 에서 단서를 찾으려는 순간, 시체가 발견됩니다. 그리고 여탐정 스핀오프의 재미가 등장하죠. 《감찰무녀전》의 시대 배경은 《한성부, 달 밝은 밤에》 이후 10년 뒤인가 봅니다. 무산과 설랑이 시체를 발견하자 사헌부 감찰에 윤오가, 시체를 검험하는 산파는 아란이 슬쩍 등장해 주고 설랑의 고모는 십 년 전에 공이에게 초혼부를 썼던 분이래요. 이런 소소한 재미가 스핀오프 시리즈의 매력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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