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삼척흥신소 여성 탐정의 도움으로 이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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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83 여성탐정 ;정세랑 지음출판사 문학동네국내 도서 >소설/시/희곡 >역사소설336 페이지2025.01.20. 발행이번 작품은 정세랑 작가의 설자은 시리즈 2편이다『지구에서 한아뿐』을 통해 작가가 만들어낸 캐릭터들의 매력을 이미 경험했기에'자은'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많았었다그 기대를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했던 1편에 이어 드디어 2편을 만나 설렘을 안고 읽어 내려갔다저자 소개차례1. 화마의 고삐2. 탑돌이의 밤3. 용왕의 아들들이 이야기는 680년대 후반 통일신라를 배경으로기록과 유물의 빈틈을 파고들어완전히 꾸며낸 이야기입니다.없었던 사람들의 없었던 사건들입니다.금성, 화마의 위협에 불안이 감돌다금성에서 갑자기 이유를 알 여성탐정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다화재가 일어난 곳에서 발견된 시신들은 화마의 영향이 아닌 불타기 전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이었다왕의 직속 공무원?으로써 집사부의 대사라는 관직과 함께 흰 매가 새겨진 검을 하사받으며,꼭 베어내기 마땅한 무언가를 위해 줄곧 기다려온 자은에게 심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그것도 연달아서.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려 조사에 착수하지만조사하는 와중에도 금성의 곳곳이 불타올라 사건은 더욱 복잡하게 꼬여만 간다▣ 첫 번째 불로 국요균의 피붙이들인 아이들과 노인, 여자가 죽었고▣ 두 번째 불에는 말갈인 여성탐정 추장 집이 불타며 남자 넷, 여자 둘. 총 여섯 명이 죽었다.▣ 세 번째에는 첫 번째 불이 난 곳과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서 남자와 여자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마지막 네 번째 불로 인해 소금 창고가 불타 사라졌고 창고를 지키던 두 명의 보초가 죽었다4가지의 사건들에서 보이는 공통된 하나의 단서는 바로, 냄새고깃기름냄새와 비슷하면서도 이질적인 냄새였다사건의 내막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저지를 수 없는 만행이 드러난다금성의 화마는, 복수심에 눈이 멀어 일으킨 여성탐정 복수극이었을까아니면 하나의 사건을 빌미로 또 다른 음모를 뿌리내리기 위한 이중장치였던 걸까도대체 누가, 왜,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 걸까?따로 일어나는 듯 보이는 일들을 하나로 꿰는 것이 내 소임이다.- 설자은 -그 밖의 이야기들;탑돌이의 밤편에서는 괴한들에게 자은이 납치된다납치된 자은을 되찾기 위해 도은과 산아 그리고 인곤 세 명의 노력이 눈물겹다그러나 자은 본인이 스스로를 구하러 가야 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는데설자은이 두 명이란 말인가?어제 내가 산삼을 하나 손에 넣었는데 그 주인이 여성탐정 자네인가 싶네. 따라오게나.···어때? 기운이 도는 듯하나?노길보가 물어왔다.발끝이 따뜻해지고 숨이 부드러워지는 것 같습니다.너스레가 늘었군. 산삼이 아직 자네의 위장에서 녹지도 않았을 걸세.용왕의 아들들 편에서는 용왕의 자식이라 칭하는 도적 무리가 나타나 오소경으로 떠나는 신라 육부 성씨의 여식들을 납치해간다. 왜 이들을 납치해가는지, 납치해서 무엇을 하고자 했던 건지, 혹은 단순한 범죄로 위장해 금성을 무너뜨리려는 계획의 일각인지 자은은 밝혀내야 했다.요즘 생각하기에 나라를 지탱하는 것은뛰어난 인물이 세우는 큰 공이 아니라예사로운 인물들의 촘촘한 일들이 여성탐정 아닌가 싶습니다.이를테면 호두를 흐르게 하는 것이지요.다룽이의 생각장르가 추리 / 미스터리 소설인 만큼 다소 어둡고 진중한 분위기도 그려지지만2편에서는 코믹적인 요소가 보다 곳곳에 섞여있어 중간중간 웃음이 새어 나오기도 했다옛 시대, 옛사람들이기에 나올 수 있는 웃음 포인트. 그리고 자은과 인곤의 티키타카는 역시라는 생각.왜 그 둘을 보고 있으면 내가 다 흐뭇해지는 걸까무겁게만 끌고 가지 않았기에 분위기를 환기시켜가며 지루함 없이 빠져들 수 있었다1편에서는 '자은'이라는 인물의 서사와 그녀의 능력들을 집중 조명했다면2편은 여성 여성탐정 탐정으로써 자은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왕께 하사받은 위치에서 아랫사람들을 올바르게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 상급자로서 하급자에 지녀야 할 관심과 배려, 옳고 그름을 가려 스스로 선택한 결정에 대한 중압감, 이를 이겨내고 단호히 나아가는 모습.통일신라라는 역사적 배경인 만큼 백제인, 구려 인, 말갈인 등 다양한 민족들이 등장했다서로에 대한 반목, 기득권층이 휘두르는 차별과 부당한 대우, 약자로서 강자에게 저항하지 못하고 삭혀야 했던 울분, 같은 신라인이지만 그 안에서도 파벌을 형성하는 부분 여성탐정 등을 보며 이야기의 외적인 면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도 했다결론은, 흔하지 않은 소재에 정세랑 작가의 참신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재미있게 읽었다『시선으로부터』의 김시선, 『보건교사 안은영』의 안은영에 이어 정세랑 작가의 대표적 여성 캐릭터로 자리할자은이라는 캐릭터를 만나보시길 바란다♥ 설자은, 불꽃을 쫓다 ♥항상 방문해 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자은 시리즈 1편'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정세랑 장편소설] 296 페이지, 소설/시/희곡 >역사소설 정세랑 작가...정세랑 작가의 또 다른 작품들'지구에서 한아뿐'[정세랑 장편소설] 표지에 그려진 뒤돌아선 여인의 모습과 함께 책의 여성탐정 제목을 ...No.73 소설/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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