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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부족함을 마가렛 퀄리의 존재감이 채운다는 평가의 다크 코미디의 탐정 영화 <허니 돈트!(Honey D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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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9-0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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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작의 영화 <드라이브 어웨이 돌스>에 이어 코엔 형제의 에단 코엔이 연출한 "레즈비언 B급 영화 삼부작"의 두 번째 영화 <허니 돈트!>가 지난 8월 22일에 북미에서 개봉이 되었는데 그 평가와 반응이 앞선 <드라이브 어웨이 돌스>때와 마찬가지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것 같네요.

영화는 작은 도시의 사설탐정 허니 오도너휴가 미스터리한 교회가 관련된 것 같은 일련의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절차을 따라가는 네오 누아르의 다크 코미디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허니 역할의 마가렛 퀄리과 경찰인 오브리 플라자, 그리고 교회 목사로 나오는 크리스 에반스 같은 출연진들도 눈에 띈달까요.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좀 호불호가 갈리는 가운데 긍정적인 평가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다소 지나친 폭력과 성적인 부분들이 있지만 89분을 즐길 수 있는, 어둡지만 경쾌함이 있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평가와 함께 (볼때 깊게는 생각하지 말자는 얘기도 있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기도 하다는데요.

황당한 상황, 독특한 인물들, 복잡하게 얽힌 범죄들의 농담 사이로 가정 폭력, 종교, 동성애 혐오와 같은 민감하고도 시의현실적인 주제를 탐구하고 있다는 얘기도 보이면서, 나름 에단 코엔 감독이 재해석한 미스터리 탐정 장르라는 평가도 있고 무엇보다 마가렛 퀄리의 존재감이 빛난다는 평가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영화의 평가가 호불호가 갈리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예고편을 봤을 때도 느낀) 그런 마가렛 퀄리의 존재감에 대한 얘기는 거의 모두 일치된 평이랄까요. 나아가 영화의 가장 뛰어난 순간들도 거의 마가렛 퀄리와 오브리 플라자가 등장하는 장면들이라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영화가 갈수록 방향성을 잃고 집중하지도 못하면서, 그 안의 (웃기고, 선정적이고, 어떤 때는 섬뜩하기도 한) 각각의 요소들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이런 것들을 하나로 묶어줄 서사적 흐름이나 연결 고리가 부족하다는 평가와, 분위기는 활기차지만 실속이나 내용이 없다는 평가이기도 한데요.

그런 허술한 연결 고리로 인해 미스터리를 자꾸 상기해야 할 정도로 산만한 추리극이라는 얘기와 함께 혼란스러운 줄거리라는 얘기도 보입니다. 더불어 일련의 개그나 반복되는 농담들과 함께 (생동감을 잃어간다는 얘기도 있는) 영화 속의 독특한 캐릭터들마저도

뭔가 영화의 빈속, 공허함을 가리기 위한 장치에 불과해 보인다는 평가도 보이면서, 일부 코엔 형제 영화에서 기대할 만한 장점이 결여되어 있다는 평가는 물론, 코엔 형제가 <허니 돈트!>만큼 형편없는 영화를 만든 적은 없었다는 악평마저 보인달까요.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은 역시나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래도 반전도 있고 재밌게 봤다는 얘기들과 함께 불호에 있어 대표적이라면 영화가 이야기만 빼고 다 있다는 얘기가 눈에 띄면서, 사건과 흐름들이 잘 전달되지 못하고 있고, 영화 속 미스터리의 답도 충분하지 않은데다 자극으로 결함을 메우는 것 같다는데

그럼에도 모두 공통적으로는 마가렛 퀄리의 존재감을 얘기하고 있고 이 영화를 봐야 될 유일한 이유라는 얘기까지 보이네요. 현재 영화에 대한 수치적인 평가는 로튼 토마토에서는 48%의 신선도와 함께 팝콘 지수는 42% , IMDB 점수는 5.6점 에 메타스코어는 47점으로 황색 불 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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